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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소식

  • 제목
  • SNT중공업 CEO 경영메세지
작성일
2021-03-08
조회수
243
우리에겐 12척의 전선(戰船)과
640명 역전(歷戰)의 용사들이
아직 살아 있습니다!

  424년전(1597년, 정유재란의 해), 우리 한민족의 성웅(聖雄), 충무공(忠武公) 이순신 장군께서는 백의종군 
도중, 7월 16일 거제도 칠천량 해전에서 조선 전함 300척 이상이 침몰하고 삼도 수군이 전멸한 상황을 
알았습니다.

  이러한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에서 삼도수군통제사를 다시 맡은 충무공 어르신은 “이제 신에게 전선 열두척이 
오히려 남아 있사온즉... 신의 몸이 죽지 않고 살아 있는 한에는 적들이 우리를 업신여기지 못할 것입니다.”라는 
출사표를 내고... 2달 후.

  9월 16일 진도 울돌목으로 12척의 전선과 역전의 용사들을 이끌고 나아가 왜군 330척과 정면으로 맞붙어 
세계해전사상 불멸의 대승을 명량해전에서 거두었습니다. 이로써 우리 민족에게 참혹했던 7년간의 
임진왜란에서 기적같은 승리의 국면전환을 이루어 냈습니다. 백성들에게 죽을 길이 아닌... 살 길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저는 2014년 3월초 중공업을 떠난 지 7년 만에 돌아와, 지난주 640명 중공업맨들과 일일이 두손을 다시 
잡아봤습니다. 겉보기에는 마음이 흩어져 있고 조직분위기도 침체되어 보였지만, 두손에서 전달되는 기운은 
아직 살아 있었고 역전의 용사들의 기백과 중공업 특유의 무인(武人)기질도 아직 살아 있음이 느껴져, 다시 
살 길을 우리 중공업 전사들과 함께 만들 수 있다고 믿습니다. We can do it! Fighting again!

  더욱이 우리에겐 12척의 전선이 남아 있습니다. 17년전 2004년 통일중공업 기획조정실장으로 부임하던 당시, 
우리에겐 단 한척의 전선도 없는 참담한 상황이었습니다. 그 때에 비하면, 우리는 12배나 많은 전함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성능 좋은 전선도 이를 운용해 용감히 싸울 지휘관들과 역전의 용사들이 없다면 고철에 
불과합니다. 그래서 3월 7일 새벽 3시 지리산에서 17년전 <경영정상화 선언문>(뒷면 참조)을 보며... 
<모두 다함께 그 초심을 ‘포괄적 계승’하고자> 이 경영메세지를 씁니다.


SNT중공업(주) 대표이사 사장 박재석 배상(拜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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